시흥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2018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평가에서 건강증진사업 종합부문 '최우수'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은 지자체가 지역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건강생활실천 및 만성질환 예방, 취약계층 건강관리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을 통합해 지역특성 및 주민 수요에 맞게 기획,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흥시는 △금연과 운동 △영양 △치매관리 △방문 건강관리 등 11개 영역의 통합건강증진사업을 통해 맞춤형 건강증진과 건강환경 조성, 취약계층 건강관리 개선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흥시는 심뇌혈관에 빨간 불이 켜진 한 개 마을을 선정해 '혈색 도는 건강마을로의 회복을 위한 프로젝트'를 통해 △다부문 협력 △건강활동가들의 생활주치의로의 영역 확대 △치료보다 생활 속 실천을 위한 인식개선 교육 △동네로 찾아간 선제적 대응 등 타시와 차별화된 사업내용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시흥시 박명희 보건소장은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민들의 목소리에 더욱더 귀 기울이고, 건강도시 시흥에 적합한 다양한 건강정책을 펼치겠다"면서 모든 시정의 청렴한 보건서비스 약속과 함께 이번 수상의 공을 건강동아리와 시흥시민에게 돌렸다.


 한편,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는 16일 서울시 종로구 AW컨벤션센터에서 전국 252개 보건소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으며, 시흥시는 최우수기관 표창과 함께 135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시흥=김신섭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