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입장촉구성명, 아직까지 입장 밝히지 않고 있어
휘성 입장촉구성명(사진=휘성 갤러리 캡처)

 

[인천일보=온라인뉴스팀03] 휘성 입장촉구성명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프로포폴 등을 투약해 물의를 빚은 방송인 에이미가 함께 마약을 했다고 폭로한 연예인 A씨로 가수 휘성이 지목되자 그의 팬들이 입장촉구성명을 냈다.

17일 휘성 팬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 휘성 갤러리는 '입장 촉구 성명문'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셩명문에는 "어제 한 방송인이 폭로한 내용에 대해 가수 휘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기에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어 입장 촉구 성명문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휘성은 과거 수많은 명곡을 통해 대중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전해 준 보석 같은 가수이고,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뮤지션으로서의 본분을 충실히 하기를 많은 팬들은 바란다"고 전했다.

끝으로 성명문에는 "현재 불거진 논란에 대해 휘성의 무관함을 팬들은 믿고 있으며, 여전히 그를 응원하고 지지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번 사태에 대한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의 분명한 입장을 촉구하는 바"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6일 에이미는 자신의 SNS를 통해 "프로포폴과 졸피뎀을 모두 A씨와 함께했다"며 "당시 군대에 있던 A씨가 '연예계 생활이 끝날 수도 있다. 제발 날 살려달라'며 하소연해 모든 혐의를 자신이 혼자 뒤집어썼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휘성 측은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다.

한편 휘성은 2013년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군 검찰의 조사를 받은 바 있지만 당시 허리 디스크와 원형 탈모 치료 과정에서 의사 처방에 따라 정상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 받은 것으로 인정돼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김도현 기자 online0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