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서해낙조전망공원 추진
▲ 16일 인천 서구 경인아라뱃길 정서진 아라타워 앞 에서 열린 '경인항 항만친수시설(정서진 해양레져파크)기공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기공식을 축하하는 발파버튼을 누르고 있다. /양진수 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

경인아라뱃길 아라빛섬 워터파크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드림엔터테인먼트는 16일 오후 2시 인천 서구 경인아라뱃길 아라타워 앞에서 경인항 항만친수시설 정서진 해양레저파크 기공식을 열었다.

드림엔터테인먼트가 모두 700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6만9400㎡ 규모 부지에 진행된다. 워터파크를 중심으로 한 친수시설, 서해낙조 전망공원, 씨푸드 레스토랑 등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가 콘셉트다. 이 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실시한 아라빛섬 개발사업자 선정 제안공모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아라빛섬 이용객이 적고 활용도가 낮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 제안을 받으면서다.

드림엔터테인먼트 측은 새로운 콘텐츠 개발을 통해 수도권을 대표하는 워터파크 등 해양관광문화레저타운을 조성하겠다는 입장이다. 완공시기는 2020년 5월이다.

드림엔터테인먼트는 11일 인천 서구와 협약을 맺고, 지역 관광문화벨트 구축과 지역 경제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사업장 내 서구 주민 우선채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 서구 지역화폐 '서로e음' 이용확대, 서구 관광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박종환 드림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인천은 물론 수도권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워터파크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통해 서구 정서진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