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머무르고 싶은 학교문화는?" 15일 오후 수원영화초등학교 꿈빛관에서 '우리가 꿈꾸는 행복한 수원교육'을 주제로 '2019 수원학생토론회'가 열렸다.

수원지역 청소년들이 10~20년 후 미래학교를 상상하면서 교육에 대한 새로운 꿈을 만들어 나가도록 교육주체인 학생들이 원하고 요구하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수원시내 초·중·고교 학생, 교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 주제는 영역별로 ▲청소년 활동(청소년 여가) ▲청소년 정체성 ▲행복한 학교 등으로 구성됐다.

주제에 따른 세부 문항은 '청소년 연대활동(네트워크, 의회) 활성화 방법', '청소년 문화 조성', '수원내고장 바로알기', '수원청소년으로서 정체성 찾기', '행복한 학교', '청소년이 행복하고 머무르고 싶은 학교문화' 등이다.

토론회에 참석한 학생과 교사들은 총 10명으로 구성된 분임별(1~18분임) 원탁토론도 벌였다.

'주제 관련 문제점 진단', '정책 제안', '정책제안서작성 제출', '토론결과 발표 및 공유' 등 학생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토론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나온 토론결과는 각 학교 교육공동체가 자율적으로 반영할 수 있으며, 내년도 수원교육지원청 정책 목표로 설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제도 및 법률적 개선이 필요하면 사회 의제로도 제안해나갈 방침이다.

/안상아 기자 asa88@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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