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공동 협의체 'WII' 구성
인천시가 인천지역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WII(We Invest in Incheon)'란 명칭의 민관 투자유치협의체를 구성한다.

시는 지난 12일 인천 연수구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투자 유치 유관기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인천항만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도시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한진중공업㈜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한진중공업은 지난해 11월 시와 투자 유치 업무 협약을 맺었다.

시는 이 자리에서 투자유치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민관이 함께 효율적인 투자 유치를 이끌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취지에서다.

협의체는 시 일자리경제본부장과 함께 각 유관기관의 투자 유치 부서장으로 이뤄진다. 향후 유관기관 간 유대 강화와 투자 유치 프로젝트별 실무TF 운영, 투자 관련 규제 개선과 당면 현안·문제점 해결 등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협의체 명칭에 대한 선호도 조사도 펼쳤다. 그 결과 'WII(We Invest in Incheon)'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투자유치협의체 운영을 통해 투자 유치 역량과 기관 간 유대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투자 유치가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