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는 최근 민주화운동기념 관련 조례 제정을 위해 군포·안양·의왕 등 3개 시의회가 모여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군포시의회 이견행 의장을 비롯 의왕시의회 윤미근 의장, 안양시의회 최병일 의원, 군포시의회 성복임 의원과 안양군포의왕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정금채 이사장 등 관련 시민단체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사전 세부계획을 세우는 등 민주화운동기념 관련 조례 제정을 위한 토의가 진행됐다.
이날 결정된 세부계획은 오는 22일 2차 간담회를 진행해 민주화운동기념 조례안을 검토하고 29일에는 관련 내용 강의와 토론회에 이어 조례안 공동발의를 선언할 예정이다. 또 5월에는 의왕시의 조례 발의를 시작으로 6월까지 3개 시의 조례 제정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견행 의장은 "3개 시가 연합해 합동 간담회를 개최하고, 민주화운동기념 조례 발의를 위해 함께 고민하는 것 자체가 큰 의미"라며 "조례 제정을 통해 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께한 성복임 의원은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계속 유지해나갈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지역내 민주화운동 사업을 발굴하고 싶다"고 말했다.
/군포=전남식기자 nscho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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