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HF 선수권서 5 대 1 勝 … 디비전1 B그룹 잔류
박종아 골 3·어시스트 1 기록하며 맹활약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2019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 B(세계선수권 3부)에서 2연패 후 2연승을 거두며 그룹 잔류를 확정했다.
김상준 감독이 이끄는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0일 밤 열린 카자흐스탄과의 대회 4차전에서 파워 플레이(상대 페널티로 인한 수적 우세) 기회에서만 5골을 터트리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5대 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1·2차전 연패 후 3·4차전 연승을 거둔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승점 6을 기록하며 12일 오후 5시 30분에 시작되는 라트비아와의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2020년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 B 잔류를 확정했다.
폴란드와의 3차전에서 결승골 포함, 1골 1어시스트로 첫 승을 이끌었던 박종아가 이번 대결에서도 단연 돋보였다.
박종아는 카자흐스탄과의 4차전에서 해트트릭을 포함해 4포인트(3골 1어시스트)를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어 박채린(1골 2어시스트), 엄수연(2어시스트), 김세린(2어시스트)도 멀티 포인트를 기록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네덜란드(승점 12)는 라트비아를 3-1로 꺾고 4연승으로 선두를 달렸고 폴란드(승점 9)는 중국을 4-3으로 물리치고 우승의 불씨를 살렸다.
이번 대회 우승은 12일 열리는 네덜란드와 폴란드의 최종전 승부에 따라 결정된다. 네덜란드는 폴란드를 상대로 승점 1(연장패)만 올려도 우승할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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