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는 고양지축 및 향동지구 내 상업용지 총 15필지를 일반경쟁입찰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고양지축지구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 일대 119만㎡ 규모에 수용인구 2만3000여명으로 계획된 수도권 북서지역의 신흥주거벨트다. 고양지축지구에서의 상업용지 공급은 이번이 처음이다. 총 6개 필지가 면적 1059~1430㎡ 규모로 공급되며, 가격은 3.3㎡당 1890만원 수준이다. 건폐율은 70%, 용적률은 450~600%가 적용된다.

이번에 공급하는 상업용지는 지하철 3호선 지축역 인근의 역세권과 고양삼송지구 및 은평뉴타운을 관통하는 대로변에 위치해 있다. 올해 말 2300세대가 인근 지역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다. 고양향동지구는 향동동·덕은동 일대 122만㎡ 규모로, 수용인구는 2만3000여명 수준이다. 9개 필지가 1515~3239㎡ 규모로 공급된다. 공급가격은 3.3㎡당 1490만원 수준이며, 건폐율 60%·용적률 800%가 적용된다.

입찰신청은 LH청약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지축지구는 오는 15일, 향동지구는 19일 각각 실시될 예정이다. 3년 유이자 할부 조건으로 구매가 가능하며, 계약금 10%를 제외한 나머지 중도금은 6개월 단위로 균등분할 상환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 공고를 참고하거나 LH 고양사업본부 판매부(031-960-9874, 9885)로 문의하면 된다.

/박진영 기자 erhist@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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