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통로 확보 협조 홍보 식별표지 설치


인천 공단소방서(서장 추현만)는 지난 10일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지역에 사는 주민들의 협조를 얻기 위해 홍보용 식별표지를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소방차 진입곤란지역은 주택이나 다중이용업소 밀집 지역을 뜻한다. 소방차 진입이 어렵다보니 화재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어려운 곳이다.

이에 소방서는 비상상황 시 소방통로 확보를 위한 주민 협조를 얻기 위해 식별표지를 부착했다.

공단소방서는 진입곤란지역 10개소(청학동 2개소, 연수동 2개소, 선학동 3개소, 남촌동 3개소)를 선정해 집중관리하고 있다.

추현만 서장은 "소방차 진입곤란지역뿐 아니라 협소한 이면도로 주·정차로 내 이웃 안전 확보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며 "소방차량이 진입을 못하는 경우를 예방하기 위해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