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지역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벤치마킹 기회를 확대하고자 우수기업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11일 인천중기청에 따르면 지난 2일 서구 가좌동 소재 화장품용기 제조기업인 ㈜연우에서 희망 업체를 대상으로 견학이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우진엠에티, ㈜스피덴트, ㈜상아프론테크, 태원물산, 대아메탈, ㈜에어메이저, 티티아이 등 스마트공장을 도입했거나 도입에 관심이 있는 지역 기업 7곳이 참여했다.

이들은 스마트공장 구축 현황을 파악하고 참여기업 간 질의응답,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며 스마트공장 구축 이해도를 높였다.

지난 4일에는 남동공단에 위치한 식기건조기와 산업용 냉장고 제조업체인 명진실업㈜에서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연우는 지난해 인천지역 스마트공장 시범공장으로 선정, 2019년 스마트공장 구축 우수기업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지역 스마트공장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는 정부지원으로 통해 APS(자동생산계획관리) 시스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명진실업㈜은 지난 2002년부터 공정 자동화와 스마트공장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협동로봇 6대를 가동, 올해 4대 추가도입을 추진중이며 향후 5년간 60대의 협동로봇 설치와 연계해 250억원을 투자, 스마트공장을 지속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는 "양 업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역 내 스마트공장 구축에 관심이 있거나 진행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견학 등 벤치마킹 기회를 월 1회 이상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032-450-1152, 987dmswl@korea.kr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