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뷰티기업이 인도네시아에서 63억원가량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10일 도에 따르면 수산씨엠시(용인)와 비앤에프코퍼레이션(부천) 등 도내 32개 뷰티기업이 지난 4일부터 사흘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에서 열린 'K-뷰티엑스포 인도네시아'에 참가했다.

인도네시아는 화장품 소비 인구가 8000만명에 이르는 유망 시장이다.

도는 이 기간 뷰티기업의 부스 참가비와 통역 서비르를 지원했다. 세계 150개 회사의 바이어들과 관람객 8000명은 도내 뷰티기업 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그 결과, 도내 뷰티기업은 상담 790건을 총해 63억원가량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도 관계자는 "유망 뷰티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 성공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뷰티 강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K-뷰티엑스포는 다음 달 6일 중국 상하이 NECC(국가회의전람센터) 전시장에서 열린다.


/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