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기업 입주 … 인천시 멘토링 - 도시공사 임대료 감면 도움
▲ 지난 9일 인천 서구 오류동 검단지식산업센터 블루텍에서 '청년 소셜 창업실 코코아' 개소식이 진행됐다. /사진제공=인천시


청년 소셜 창업실 코코아(Co-working Coperation Azit)가 인천 검단지식산업센터 블루텍에 문을 열었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서구 오류동 1656의 1 블루텍 미플존 220호와 221호에 코코아가 개소했다. 총 496.62㎡ 공간에 사무공간, 회의실, 상담실, 휴게공간 등이 마련됐다.

코코아에는 총 9개의 기업이 입주한다. ▲예비사회적기업인 오셰르(대표 김은실·화장품 제조 및 판매) ▲예비창업자 TK Soft(대표 김태호·인터넷 웹, 모바일 웹 페이지 개발 및 콘텐츠 운영) ▲청년창업기업인 코워킹 소사이어티(대표 한가늠·스마트역량진단 앱개발, 전문 경영컨설팅) ▲런런컨설팅(대표 정평호·지자체 및 관공서, 기업체 시민참여 교육컨설팅) ▲자수란다(대표 이정희·취약계층을 위한 소잉 교육, 복합문화공간, 자수제품 판매) ▲위더스제이케이(대표 민정기·판촉용품 제조, 전시 및 행사, 교육서비스) ▲한국으뜸교육(대표 최민희·청소년 및 일반인 대상 코딩교육 콘텐츠 개발) ▲위즈덤 랩(대표 허정문·임산부 정신케어 프로그램 운영) ▲여성기업인 정약용 컴퍼니(대표 박보민·임산부 및 아이가 있는 가정 전문 청소업체)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입주해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활동을 벌인다.

'코코아'는 2018년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에 선정돼 인천도시공사와 협약을 통해 추진됐다. 지난해 9월 소셜창업실 조성계획을 수립해 그해 연말 공간을 구축했으며, 올해 2월 입주기업을 모집했다.

협약을 맺은 인천시는 기업멘토링과 경영컨설팅, 네트워크 등을 지원하며, 인천도시공사는 임대료 감면과 입주기업 창업 및 기업운영 자문인력을 배치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과 기업별 멘토링, 경영 컨설팅 지원을 통해 청년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적경제 기반을 확대하는데 기여하는 청년 사회적경제기업가들의 아지트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