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1118억 규모 … 작년比 61.6%↑
인천신용보증재단이 소상공인 보증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인천신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규보증은 4461건, 1118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기간 집계된 692억원에 견줘 61.6%가 증가한 수치다. 올해 목표 보증지원 규모인 3250억원의 34.4%를 달성했다.

특히 자금력이 부족하고 대출의 문턱이 높은 소상공인 지원에 중점을 둔 결과, 신규보증의 99.6%를 소상공인에게 보증공급했다. 지원업종의 다각화를 위해 운수업 및 개인서비스업에 26.2%의 보증을 지원했다.

인천신보는 인천시 일자리창출 특례보증,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특례보증, 골목상권 활성화 특례보증 등 다양한 금융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최대 2%까지 인천시의 이차보전을 지원받고 금융회사와는 보증협약을 체결, 저금리 상품 출시로 고객들의 금리 부담을 줄이고 있다.

급증하고 있는 보증수요에 대처하고자 기업은행과 위탁협약 체결했으며 지원부서 직원의 파견근무 등을 통해 기업은행 협약보증(대출금리 2% 미만)은 지난달 말 기준 462억원으로 경기재단에 이어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조현석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지난 1분기 우리 재단은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을 고심해 소상공인 디딤돌센터를 출범하고 많은 보증상품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필요할 때 보증을 받을 수 있도록 고객의 눈높이에 다가가는 서비스를 제공, 인천 최고의 공공보증기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