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지역 장애인용품 제조업체인 에이티엑스(주)는 지난 9일 맞춤형 티타늄 목발 10세트(650만원 상당)를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장애인 10명에게 전달해 달라며 안산시에 기탁했다.

에이티엑스(주)는 최근 안산시로 사업장을 이전한 중소기업으로 티타늄, 니켈합금, 지르코늄 등 특수비철금속 원자재 공급 및 가공과 플랜트설비 사업, 장애인용품 제조, 챔버제작 공급, 표면처리 기자재 취급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후원 대상자는 안산시장애인복지관, 안산시상록장애인복지관, 와동종합사회복지관, 상록수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통해 추천받았으며, 목발 치수를 재는 사전작업을 거쳐 개인별 맞춤형으로 제작해 전달했다.

채희숙 에이티엑스(주) 대표는 "이번에 전달한 티타늄 목발이 장애인분들에게 튼튼하고 안전한 다리가 됐으면 좋겠다"며 "지속적인 나눔 실천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