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한 남자부 인천도시공사 선수단이 시상대에 올라서 있다. /사진제공=대한핸드볼협회

여자부 시청팀, 준PO와 PO 한판 승부 … 모두 승리땐 부산과 결승전
남자부 도시公, SK호크스 상대 플레이오프 2연승땐 두산과 최종전




지난 8일 여자부 삼척시청과 부산시설공단과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정규리그 모두 마친 SK핸드볼코리아리그가 13일부터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먼저 8일 마지막 경기에서 부산시설공단에 27대 26, 한점 차 극적인 승리를 거둔 삼척시청이 최종 3위(승점 30)가 되면서 4위(승점 29) 인천시청과 13일 오후 6시10분 여자부 준플레이오프 대결을 펼친다.

경기는 삼척시청의 안방인 삼척체육관에서 열린다.

여기서 이긴 팀이 15일 오후 6시10분 서울SK핸들볼경기장에서 정규리그 2위 SK슈가글라이더즈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여자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모두 단판 승부다. 인천시청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삼척시청과 모두 세번 맞붙어 2승1패를 거뒀다.

인천시청이 준플레이오프에서 삼척시청, 플레이오프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를 잇따라 물리칠 경우 18일 오후 6시10분 부산기장실내체육관에서 정규리그 1위 부산시설공단과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은 3전 2승제로 열린다.

남자부 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 3위 인천도시공사와 2위 SK호크스의 대결로 펼쳐진다.

6개 팀이 경쟁한 남자부에서는 정규리그 2, 3위가 플레이오프를 치르는데 1패를 안고 시작하는 3위 팀은 2연승을 해야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수 있다.

이 때문에 인천도시공사는 14일 오후 6시10분 청주국민생활체육관에서 열리는 1차전에서 무조건 승리해야 17일 같은 시간 SK호크스와 2차전을 치를 수 있다.

만약 1차전에서 SK호크스가 이기면 2차전 없이 곧바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다.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팀은 정규리그 1위 두산과 서울SK핸들볼경기장에서 챔피언결정전 1·2차전을 치른다.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은 여자부와 달리 2차전까지만 열린다. 여기서 2승을 거두면 당연히 우승한다.

1승1패일 경우 골득실을 따지고, 이도 같으면 바로 7m승부던지기로 우승팀을 가린다.

챔피언결정전 1차전과 2차전은 19일과 21일 오후 6시10분 서울SK핸들볼경기장에서 각각 열린다.

한편, 8일 열린 정규리그 시상식에서선 남자부 정의경(두산), 여자부 류은희(부산시설공단)가 각각 남녀부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득점 1위에는 남자부 박광순(하남시청), 여자부 송지은(인천시청)이 올랐다. 어시스트는 남자부 심재복(인천도시공사), 여자부 송해림(서울시청)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세이브 부문은 남자부 안준기(인천도시공사), 여자부 박새영(경남개발공사)이 1위의 주인공이 됐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