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인천신항을 방문한 한불상공회의소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9일 오후 인천신항을 방문한 한불상공회의소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IPA)는 9일 인천신항에서 프랑스 한불상공회의소 회원에게 인천항을 소개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양국 간 교역량 증가를 목표로 수도권 관문항인 인천항을 둘러보기 위한 것이다.

한불상공회의소는 1986년 설립된 단체로, 한국 및 프랑스 기업 260여곳을 비롯한 320개의 회원사를 두고 있다. 해외주재 프랑스 상공회의소 연합 소속이기도 하다. 프랑스에는 인천항의 자매항인 르아브르항이 있으며, 대표적인 선사로는 한불상공회의소 회원사인 CMA-CGM이 있다.

이번에 인천항을 방문한 회원들은 산업장비, 운송장비, 화학물 등 다양한 분야의 화주로 구성돼 있어 잠재적인 인천항 고객으로 분류된다. 이날 인천항을 방문한 회원들은 인천항의 하역 자동화 시스템과 물류 흐름 체계를 둘러봤다.

IPA 관계자는 "회원사에게 인천항의 선진적인 시스템을 선보였다"라며 "더 많은 국가가 인천에 관심을 갖고 교역량을 늘려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