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 법인명칭 변경·조직개편
중소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는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가 출범 3년 만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로 재출발한다. 법인 명칭 변경을 포함한 조직개편을 시작으로 기업지원과 인천시 8대전략산업 실현에 방점을 찍기로 했다.

인천테크노파크는 법인 명칭을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에서 인천테크노파크로 변경하고 5본부1실1단으로 조직을 개편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인천TP는 지난달 29일 열린 이사회에서 안건으로 상정된 법인 명칭 변경(안)과 조직개편(안) 등의 정관변경을 의결했으며, 최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승인 통보를 받았다.
기존 4본부5단2실29팀·센터는 5본부1실1단24팀·센터로 재편했다.

ICT진흥센터와 SW융합진흥센터를 지원기업지원본부로 재배치해 4차 산업혁명시대의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항공과 자동차, 바이오 융합소재부품으로 이뤄진 산업기술본부를 로봇진흥센터와 그린에너지 산업에 대한 지원을 보강해 전략산업본부로 재구성했다.

아울러 일자리와 창업은 협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본부로 승격 통합했으며, 별개 부서로 운영하던 디자인과 문화도 통합본부로 승격해 업무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기업성장 기반 확충과 미래지향형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개발기술에 대한 체계적인 후속 지원 미흡으로 우수한 기술들이 중단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민간부문과 컨소시엄을 구성, 오는 2020년 말 개소를 목표로 '수도권 메이커스페이스(Makerspace) 전문랩'을 구축한다.
또한 데이터 기반 현황분석을 통해 일자리 추이와 정책 추진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인천시 일자리 맵(Map)'을 작성할 계획이다. 지난 2010년 이후 장기간 중단된 지주공동사업인 AT(자동차부품산업)센터, BT(바이오산업)센터, MT(메카트로닉스산업)센터 조성사업 정상화를 추진하며, 인천시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산업의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바이오산업기술단지와 인천바이오공정전문센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