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청과 PO 향한 격돌 예고
인천시청이 9연승을 내달리며 결국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준플레이오프(3위와 4위가 대결) 진출에 성공했다.
모두 8개 팀이 참여하는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의 경우 3, 4위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는 데 인천시청이 최소 4위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준플레이오프 상대는 삼척시청이다.
인천시청은 6일 충북 청주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2018-2019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3라운드 SK와의 경기에서 29대 27로 승리했다. 인천시청은 송지은(8골)과 김희진(7골)이 승리를 견인했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이날 대결에서 승리하면서 9연승을 거둔 인천시청은 3위(승점 29)로 올라섰고, 최소 4위를 확보했다.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4위(승점 28) 삼척시청이 8일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부산시설공단과 마지막 대결을 펼치는 데 그 결과에 따라 3위와 4위가 바뀔 수 있다.
삼척시청이 이 경기를 이기면 3위가 되고, 인천시청은 4위가 된다. 삼척시청이 지면 인천시청이 3위, 삼척시청이 4위를 유지한다.
때문에 인천시청은 3위와 4위가 대결하는 준플레이오프에서 무조건 삼척시청과 만난다. 여기서 이긴 팀이 정규리그 2위(승점 32) SK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모두 단판 승부로 진행된다.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면 현재 남은 한 경기에 상관없이 이미 정규리그 1위(승점 33)를 확정한 부산시설공단과 챔피언결정전(3전 2승제)을 치른다.
한편, 핸드볼 코리아리그는 승리하면 승점 2, 무승부시 승점 1을 얻는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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