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라인·클라이밍 등 시설 … 야외활동·자연경관 동시 즐겨


▲ 강화레포츠파크에서 집라인, 클라이밍, 어드벤처를 즐기고 있는 방문객들. /사진제공=강화레포츠파크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따뜻한 봄기운이 전역에 퍼지면서 야외 활동을 즐기는 시민들이 많아지고 있다. 수려한 자연경관을 즐기는 동시에 레저 스포츠로 짜릿한 추억을 쌓고 싶은 고객들을 위한 테마파크가 강화도에서 문을 열었다.

대규모 레저 체험 테마파크인 강화레포츠파크가 지난달부터 정식 운영에 나서 눈길을 끈다.

시설 정비까지 완전히 마치고 지난 3월 개장한 강화레포츠파크는 1㎞ 구간에 5개 라인으로 설치한 집라인과 구름다리, 다양한 코스의 어드벤처, 클라이밍 등을 구비하고 있어 스릴 넘치는 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수도권 내 접근성도 뛰어나다. 강화대교와 초지대교를 통해 어디서든 쉽게 찾아올 수 있는 강화군 불은면 티앤림 자연휴양림 안에 위치해 인천뿐 아니라 서울·경기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아울러 강화도 중앙부인 혈구산에 소재해 동서남북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등 상쾌한 공기를 마시면서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많다는 게 강화레포츠파크 측 설명이다.

강화도에서 손꼽히는 소규모 테마여행 및 체험학습의 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가족 및 연인들을 위한 카페와 수목원 등 힐링도 할 수 있는 자연휴식시설을 완비했다. 아울러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각종 레저 스포츠 시설을 갖추는 등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고 한다.

앞으로는 안전 강화를 위해 강화경찰서와 소방서 등 각 공공기관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할 예정이다.

강화레포츠파크 관계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숲 테마파크이자 아이들의 숲 놀이터, 숲 체험장, 숲 학교로서 사계절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적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겠다"며 "특히 강화도는 오랜 역사와 수많은 문화재를 보존하고 있는 지역으로 강화도의 역사를 온몸으로 느끼는 동시에 재미와 스릴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린 기자 yerinwriter@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