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 개항장 일대 재생·관광 활성화를 위해 인하대와 함께 '외국어 안내·메뉴판 번역·제작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의 제안으로 추진됐으며, 인하대는 지역사회 연계 봉사 프로그램(JEP)에 사업을 등록해 안내판과 메뉴판을 기획·번역한 학생들에게 사회봉사학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학생들의 작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2일 개항누리길 문화해설사 도보 탐방을 진행하기도 했다. 인천내항 투어 행사도 추진 중이다.

6월에는 학생들이 번역을 끝낸 자료를 전문가 검수와 디자인 작업을 거쳐 해당 지역에 제공할 예정이다.

신동명 원도심재생조정관은 "개항장 일대를 활력과 매력이 넘치는 지역으로 만드는 데 지역대학과 학생의 참여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