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대부도에서 100년전 독립만세운동이 재연됐다.
대부도의 문화공간 '섬자리'(대표 박진)가 주최하고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섬의 목소리 바다를 넘다'라는 주제로 지난 1일 오후 5시 대부도 상동거리에서 200여명의 주민들이 손에 손에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시가행진을 했다.
100년전인 1919년 4월1일 김운규, 노병상, 홍원표 등의 애국지사들이 주도해 대부도에서 일어났던 3·1독립만세운동을 재연하는 행사였다.
행사 참석자들은 시가행진을 마치고 대부동사무소에 있는 대부도3·1운동기념탑 앞에서 소리높여 대한독립만세를 외친 후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경기문화재단에서 선정 지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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