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지, 협회장배 복싱대회 金 이어 오범석·김준기 등 잇단 메달
▲ 인하대 최도현(왼쪽)과 오범석(가운데). /사진제공=인천복싱협회

여자복싱의 간판 오연지(인천시청·60㎏급) 등 인천의 주먹들이 2일 서울에서 막을 내린 '2019년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복싱대회'에서 값진 메달을 획득했다.

2018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복싱 금메달리스트 오연지는 2019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이번 대회 결승에서 권수진(대구체육회)을 5대 0으로 물리치고 1위를 차지했다.

남자부에선 김준기(인천시청·56㎏급)가 최주현(서울시청)에 2대 3으로 아쉽게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학부에서는 오범석(인하대·49㎏급)이 신해광(상지대)을 5대 0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팀 동료 최도현(인하대·56㎏급)은 이찬(한국체대)에 1대 4로 패해 은메달을 땄다. 이밖에 여자부 김채원(
인천시청·51㎏급)과 노희민(인천시청·75㎏급), 김성민(인천시청·52㎏급)이 각각 3위에 올랐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