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정부가 지원사격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6개국 액셀러레이터와 연계해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 사업' 참가 기업을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각국의 현지 액셀러레이터가 직접 유망 창업자를 선발해 현지 시장정보를 제공하고 아이템 현지화와 유망 파트너사 발굴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액셀러레이터는 창업 아이디어나 아이템만 가진 신생 스타트업을 발굴해 업무공간·마케팅·홍보 등 비핵심 업무를 지원하는 단체를 말한다.

중기부는 창업기업 진출 수요가 높은 미국·중국·영국·프랑스·싱가포르·베트남 등 6개 국가를 선택해 집중 지원할 계획으로, 각 국가에 기반을 두고 있는 유망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4~6주간 현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고는 사업에 참여할 60곳 내외 창업기업 및 예비 창업자를 선발·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진출 국가에 최적인 기업을 선정하고자 모든 평가 과정은 해외 액셀러레이터가 진행한다.

뽑힌 창업기업에게는 진출 목표시장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 온·오프라인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현지 액셀러레이팅 참가비와 현지 마케팅 비용으로 2000만원을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면 케이-스타트업(k-startup.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사업설명회는 3일과 8일 양일간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열린다.

/김예린 기자 yerinwriter@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