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율로 느끼는 환희, 그리고 고통
선율로 느끼는 환희, 그리고 고통
  • 여승철
  • 승인 2019.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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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시립교향악단, 말러 인생전환기 담긴 '교향곡 제5번' 연주회
▲ 이병욱 지휘자

▲ 채재일 클라리네티스트

인천시립교향악단이 마에스트로 이병욱과 함께 올해 야심차게 준비한 '뉴 골든 에이지 시리즈' 첫 무대로 '말러 교향곡 제5번' 연주회를 4월5일 오후 8시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갖는다.

총 5악장으로 구성된 '교향곡 제5번'은 말러의 9개의 교향곡 중 가장 대중적이면서 아름다운 4악장으로 잘 알려져 있는 작품이다. 그의 인생전환기를 담은 것으로 장송행진곡으로 시작하여 아내 알마를 만나 점차 환희를 맞이해가는 감정의 변화가 잘 녹여져 있다. 세련된 작곡기법과 더불어 환희와 비극이 한곡에 담겨 있어 음악애호가들의 사랑을 받는 곡이기도 하다.

특히 '말러 교향곡 제5번'은 대규모 악기 편성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손꼽히는 곡으로 작곡가의 고통과 환희를 포함한 모든 순간을 연주한다.

인천시향은 이날 말러 곡에 앞서 클라리넷의 마술사와 같이 테크니컬한 기교를 뽐내는 클라리네티스트 채재일과 함께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을 연주한다. 채재일은 뉴욕의 줄리어드 음악대학, 대학원을 장학생으로 졸업하고 서울시립교향악단 클라리넷 수석주자와 영남대학교 음대교수를 역임했다. 그는 클라리넷의 마술사와 같이 테크니컬한 기교를 뽐내며, 현재 프랑스 부페 크람퐁(Buffet Crampon) 클라리넷의 아티스트, 반도린(Vandoren) 아티스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활동 중이다.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은 그가 세상을 떠나기 두 달 전에 작곡된 3악장 구성의 작품으로, 모차르트의 마지막 협주곡이자 유일한 클라리넷 협주곡으로 알려져 있다. 인류가 만들어낸 음악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선율을 가졌다고 평가되는 이곡을 한국을 대표하는 클라리넷 연주자와의 협연으로 즐길 수 있다.
R석 2만원, S석 1만원. 032-438-7772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
/사진제공=인천시립교향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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