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미래교육학회 기획, 김현희 외 6인 지음, 이재임 그림, 철수와영희, 212쪽, 1만3000원.


이 책은 일제 강점기와 분단 시대를 거치며 삶 자체가 현대사의 한 장면이었던 김구, 장준하, 조봉암, 정지용, 석주명, 권기옥 선생님이 통일열차를 타고 한라산에서 백두산까지 여행을 떠나는 수아에게 통일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왜 남한과 북한 간의 화해와 통일이 필요하고 중요한지를 알려주는 어린이 책이다. 통일에 대해 회의적이고 무관심한 수아는 통일열차를 타고 한라산에서 출발해 부산역, 파주 도라산역, 개성역, 평양역, 백두산까지 달려가면서 통일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가 왜 분단이 됐는지, 왜 남한과 북한 간에 전쟁이 일어났는지, 왜 통일을 해야 하는지, 통일이 되면 어떤 점이 좋아지는지, 북한은 어떤 나라인지 등 어린이들이 궁금해 하는 북한과 통일에 대한 쟁점을 풍부한 역사적 사례와 김구 등의 선생님과의 대화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