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9회 인천시축구협회장기에서 우승한 인천유나이티드 U-18 대건고등학교. /사진제공=인천유나이티드

 

▲ 제39회 인천시축구협회장기에서 우승한 인천유나이티드 U-15 광성중학교. /사진제공=인천유나이티드

 

U-18 대건고, 부평고 2 대 0 완파
U-15 광성중, 부평동중 3 대 1 勝


대건고등학교(인천유나이티드 U-18)와 광성중학교(인천유나이티드 U-15)가 제39회 인천시축구협회장기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김정우 감독이 이끄는 대건고는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인천 송도LNG축구장에서 열린 대회 고등부 결승전에서 '지역 라이벌' 부평고에 2대 0 승리를 거뒀다. 김병현과 박형빈이 연속골을 넣었다.

이성규 감독이 이끄는 인천 광성중도 결승에서 부평동중과 만나 김세훈의 멀티골과 박경섭의 추가골에 힘입어 3대 1 승리를 거뒀다.

개인상도 휩쓸었다. 고등부의 경우 대건고 주장 정성원이 최우수선수상을, 최세윤이 수비상, 김유성이 GK상, 김병현이 득점상을, 올해 새로 부임한 김정우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중등부에선 광성중 주장 안현희가 최우수선수상을, 한영운이 수비상, 김민준이 GK상, 김세훈이 득점상을 각각 수상했고, 안준혁 코치는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광성중은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중등부 축구 부문 인천시 대표 자격을 얻었다.

대건고는 오는 6월 열리는 2차 선발전을 통해 '제 100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축구 부문 인천시 대표에 도전하는 여정을 이어간다.

김정우 대건고 감독은 "감독을 맡은 뒤 치른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성규 광성중 감독은 "5월에 열리는 소년체전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게끔 선수들과 잘 준비해보겠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인천시체육회와 인천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인천시축구협회가 주관, 인천시가 후원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