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에도 코스 완벽해 잘 뛸수 있었다"


"국외·국내 마라톤 선수들과 함께 뛰는 것도 영광이었는데, 수상을 해서 더욱 뜻깊습니다."

제19회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 하프코스 마스터스 여자 부문 1위를 차지한 이지윤(34)씨는 1시간25분42초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이씨가 이번 대회에 처음 참가한 것은 아니다.

그는 "몇 년 전 이 대회 10km 코스를 뛰어서 입상을 했지만, 올해는 하프에서 우승을 차지해 더욱 뿌듯하다"며 "날이 추워서 걱정을 했지만, 코스 잘 돼 있어 뛰는데 무리가 없었다"고 말했다.

7년째 마라톤을 이어가고 있는 이지윤씨는 서울레이스 동호회 회원이다.

그는 서울·인천에서 열리는 마라톤에 참여하면서 자신의 기량을 쌓아가고 있다.

이지윤 씨는 "앞으로 시간 단축을 위해 더욱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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