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 끌어올린 대회 … 올림픽 꿈 이루겠다"


"처음 도전한 대회인데 우승까지 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제19회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 하프코스 엘리트 여자 부문 우승의 영광은 박호선(33) 선수에게 돌아갔다. 기록은 1시간14분56초.

마라톤을 한지 12년째인 전문 마라토너 박 선수는 그동안 숱한 대회를 거쳤으나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 출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 선수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아킬레스건 부상이 있었지만 재활과 훈련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컨디션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박 선수의 목표는 올림픽이다. 그는 "개인 기록을 단축시키면서도 올림픽에 출전해 세계적인 선수로 도약하는 게 마라토너로서의 꿈"이라며 "재활과 훈련을 꾸준히 병행하면서 각지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예린 기자 yerinwriter@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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