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좋은 기록을 목표로 도전할 것"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첫 우승을 거머쥐게 돼 기쁩니다."

제19회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 남자 10㎞ 부문 1위를 차지한 김회묵(47)씨는 34분46초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김씨는 그동안 두 차례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 출전한 적 있으나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바람이 불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달리다보니 생각처럼 춥지 않았고 교통통제가 원활히 이뤄져 수월하게 코스를 뛸 수 있었다"며 "부상 회복 후 출전한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우승의 영광을 누리게 돼 뜻 깊고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15년 전 자영업을 하다가 건강관리를 위해 마라톤을 시작한 김씨는 수원사랑마라톤클럽에서 활동 중이다.

김씨는 "내년에도 좋은 기록을 목표로 다시 한 번 대회에 도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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