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녹색기후산업 활성화를 위해선 관련 산업 기반을 연계·육성할 수 있는 지원 체계나 거버넌스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인천연구원은 27일 '인천시 녹색기후산업 실태 분석 및 육성 방향' 연구보고서를 내고 "녹색기후산업은 신기술과 융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고 지역 인프라 개발과 연계성이 높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관 업체들은 시장 전망에 호의적 인식을 갖고 기술·제품 개발에 높은 투자 경향을 보였지만 국제적 경쟁력은 아직 미흡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천에는 기업체와 연구 개발, 공공 지원 활동 등 다양한 녹색기후산업 기반이 존재하지만 이들을 연계·육성할 수 있는 지원 체계나 거버넌스가 부족하다. 앞으로 녹색기후 분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