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장치 등 지원…30일 한양대 음악 동아리 첫 무대
안산문화재단은 대학생들에게 안산문화광장의 무대공간과 무대장치, 홍보를 지원하고 소정의 공연료도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재단은 이를 통해 한양대학교, 서울예술대학교, 안산대학교, 신안산대학교, 한국호텔경영전문학교 등 안산지역 대학생들의 창작활동을 돕고 대학생들은 시민들에게 예술 작품을 제공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안산문화광장을 문화와 예술이 살아있는 젊음의 명소로 만들어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재단은 첫 사업으로 오는 30일 오후 3시30~4시30분 안산문화광장 '물의 광장'(NC백화점 앞)에서 한양대학교 흑인음악 동아리 '필소굿', 한양대학교 아카펠라&합창 동아리 '어우림' 공연을 지원한다.
필소굿(Feel so Good)팀은 힙합과 R&B 위주로 창작 및 재해석곡으로 다양한 공연에 참가하고 있는 실력 있는 단체다. 또한 어우림팀은 이미 전국동아리 끼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등 실력과 재능을 인정받아 이번 공연을 앞두고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재단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4월14일 서울예술대학교의 밴드와 춤 동아리 공연 등 12월까지 월 1회씩 다양한 장르의 문화 콘텐츠를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대학생들의 자발성과 창의성을 이끌어내기 위해 재단은 대학생들의 프로그램에 대한 관여는 일체 배제한다는 입장이다. 031-481-0551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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