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 길'목'을 사수하라 … 15만명 효과 본 '10분 스트레칭' '혈자리 지압법' 담아
▲ 백정흠·이동관 지음, 쌤앤파커스, 200쪽, 1만4000원.


"목뼈를 바로잡고, 근육을 풀어주는 치료만으로도 수 많은 병의 치유가 가능하다."

간단한 스트레칭만으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비법을 담은 실용서가 출간됐다. <아픈 사람의 99%는 목이 뭉쳐 있다>는 15만명 이상이 효과를 본 목풀이 운동법을 일상에서 적용 가능하도록 풀이하고 있다. 36가지의 목풀이 운동법과 20여 가지의 혈자리 지압법을 통해 자가진단과 셀프케어가 가능하게 한다.

특히 목뼈를 바로 잡음으로서 뇌를 깨워, 뇌가 몸을 치료하기 시작하는 방법을 통해 몸과 정신 모두를 통괄하는 치료법은 독자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다.

이 책은 목에 이상이 생기면 그 문제가 즉시 드러난다고 이야기 한다. 목이 뇌의 일부이자 자율신경을 조절하는 중추로 목의 이상을 '병목현상'에 빗대어 비유한다. 넓은 길이 좁아지면서 온몸에 정체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 그 설명이다. 이 경우 목을 풀어주는 간단한 방법만으로도 근육이 이완되고 목뼈가 바로잡히면서 몸의 균형을 회복하는 동시에 내장기능까지도 정상화 될 수 있다고 한다.

총 3부로 구성된 이 책은 건강에 적신호를 주는 요소들이 목에 있다는 사실을 토로하고 그 해결방안까지 한 번에 전한다. 1부인 '이 모든 것이 목 때문이라고?'에서는 목의 상태에서 비롯되는 문제들에 대한 내용을 정리한다. 이어 '목을 풀어야 만병이 풀병이 풀린다'는 2부에서는 자율신경실조증, 소화장애, 호흡장애, 안면비대칭 등 일상에서 쉽게 겪는 문제들에 대한 원인분석과 해결방법을 담고 있다.

마지막 장에서는 총 7단계로 나눠진 운동법을 통해 일상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스트레칭법을 알려준다. 하루 10분 내로 할 수 있는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건강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큰 특징이기도 하다.

공동 저자인 한의사 백정흠, 이동관 원장은 수십 년 동안 15만명 이상의 환자를 치료하며 정립된 건강 이론을 책에 담아내 '목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