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6일 안산시티투어 '힐링여행' 시작을 앞두고 지난 24일 윤화섭 안산시장(사진 앞쪽)이 직원들과 하께 대부도 해솔길을 탐방하고 있다./사진제공=안산시
오는 4월6일 안산시티투어 '힐링여행' 시작을 앞두고 지난 24일 윤화섭 안산시장(사진 앞쪽)이 직원들과 하께 대부도 해솔길을 탐방하고 있다./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는 오는 4월6일부터 안산시티투어 '힐링여행'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문화·예술·생태 탐방을 특화한 '안산 시내권' 여행은 ▲조선시대 최고의 화가인 김홍도의 작품들을 만나는 '단원미술관' ▲실학의 선구자 성호 이익의 검소한 생활을 만나는 '성호기념관'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습지공원 '안산갈대습지' 등을 체험하는 알뜰 코스로 구성됐다.

대부도 여행은 ▲세계 최대 규모의 '시화호조력발전소' ▲바다와 함께 걷는 아름다운 기억이 머무는 곳 '대부해솔길' ▲모세의 기적을 체험하는 '탄도바닷길' 등을 체험하는 힐링생태 코스가 있다.

또 연간 20만 마리의 철새가 찾는 '대송습지'도 시티투어를 통해 방문할 수 있다.

시는 15명 이상 예약하면 요트, 갯벌, 도예, 승마, 유리공예, 종이공예 등 다양한 체험과 원하는 코스를 자유롭게 정할 수 있는 맞춤형 코스도 준비하고있다.

안산시티투어는 안산권의 경우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안산 중앙역 2번출구 시티투어 탑승장에서 출발하고, 서울권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광화문역 6번 출구에서 출발한다.

시티투어 버스는 15명 이상 예약해야 운행하며, ㈜온누리관광여행사(1899-7687)로 연락하면 된다.

시는 6월부터는 매주 수·토요일 시내권 정기투어에 전문화된 스토리텔러를 투입해 해설을 곁들일 예정이다.

윤화섭 시장은 "지난해 6200여명이 찾은 안산시티투어는 92.1%의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며 "안산 여행은 수도권에서 한 시간이면 할 수 있는 힐링 생태관광으로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이라고 말했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