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수도권 광역급행버스(M버스) 가운데 전국 처음으로 평택~서울 강남행 노선에 2층 버스를 운행한다.
시는 내달 1일부터 지제역∼강남역 M5438 노선에 2층 버스가 운행된다고 25일 밝혔다.
2층 버스는 높이 4m, 길이 12.9m, 너비 2.5m로 승차정원은 72명이다.
버스는 하루 4회(출·퇴근 3회, 주간 1회) 운행된다.
M5438 노선은 지난해 9월 정식 개통됐으며, 현재 10대가 하루 40회 운행하고 있다.
2층 버스 투입에 따라 운행횟수는 4회 증가한 총 44회로 증가한다.
버스 구매비는 총 4억5000만원이며, 평택시와 사업자가 각각 절반씩 부담했다.
시 관계자는 "M버스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출·퇴근 시간대에 좌석이 부족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경우가 발생해 왔다"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비 지원을 통해 2층 버스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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