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오후 인천 중구 영종해안남로 영종파라다이스호텔 3층 여성 사우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투숙객들이 강당에 대피해 있다. 화재는 이날 오후 3시52분쯤 완전 진화 됐으며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양진수 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


인천 중구의 한 호텔 사우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6분쯤 중구 운서동 파라다이스 호텔 3층 여성사우나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발생 40여 분 만에 소방당국에 의해 완전히 진화됐다.

이 호텔에 머물던 투숙객 282명은 불이 다 꺼지기 전에 대피했으며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단순 연기 흡입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대피 인원 외에 건물 내부에 투숙객이 남아있을 상황에 대비해 수색을 이어갔다.

소방당국은 화재 초기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오후 4시24분쯤 해지했다.

소방 관계자는 "현장에 배치된 인원들이 인명피해와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