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평가서 종합 1위
경기도가 한국사회책임네트워크 '2018년 기준 사회책임 지수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종합 1위를 달성, 지난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전국 사회책임 전문가단체 모임인 한국사회책임네트워크는 지자체의 사회책임 이행수준과 지속가능성을 측정함으로써 각 지자체가 본연의 기능을 얼마나 충실히 이행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는 세종특별자치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광역단체와 226개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경제, 사회, 환경, 재정·거버넌스 등 4개 부문을 진행했다. 도는 재정·거버넌스 부문 1위, 경제 부문과 환경 부문에서도 각각 3·4위를 기록해 총점 653.37점(1000점 만점)으로 종합 1위를 기록했다.

평가를 주관한 한국사회책임네트워크는 도가 사회책임 경영과 사회적가치 성과 육성을 위한 우수한 법적 인프라를 마련했고 공정한 세상 실현을 위한 각종 공약 실천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1위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이화영 도 평화부지사는 "한 사회가 지속가능한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시민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도정 핵심가치인 '공정·평화·복지' 실현을 통해 도민 행복을 위한 지자체 본연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2016년 전국 최초로 '경기도 공공기관 및 중소기업의 씨에스알(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활성화 지원조례'를 제정했고, 그외 '경기도 착한기업 인증 조례', '경기도 사회적 경제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 등 사회책임 경영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제도를 마련하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