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해양경찰청(청장 구자영)은 관내 전체 해양시설물을 안전점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20일 태안군 안면암 부상탑 인근에서 임시교량의 줄이 풀려 관광객 10명이 고립된 사고가 계기가 됐다.

중부해양청은 필요할 경우 관내 소속 해경서, 지자체·해양수산청과 합동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해 해양시설물 관련 정보를 상시 공유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지자체 등 관계기관이 개선·시정조치할 수 있도록 협조할 방침이다.

구자영 청장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바다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해양시설물 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