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지난 21일과 22일 이틀동안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지역형 혁신학교인 '군포의왕 꿈이룸 혁신학교(초2교, 중2교)'를 포함해 26개 혁신학교의 안착과 재도약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혁신교육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군포의왕 관내 혁신교육의 현안 문제점을 되짚고, 경기혁신교육 3.0의 지역화, 다양화를 추구하는 지역형 혁신학교의 안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같이'의 '가치'를 만들어 가는 지역형 혁신교육 확산의 비전을 갖고 △권한 배분과 공동책임의 학교자치역량 강화 △공존과 균형의 공유 교육 시스템 구축 △너와나, 우리가 하나 되어 함께 동반하는 혁신교육이라는 세 가지 실천 과제를 논의했다. 이를 통해 학교의 담을 넘어 마을과 함께하는 뉴거버넌스 학습 생태계 구축 조성 및 혁신교육과 혁신교육지구의 결속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동민 교육장은 "미래사회의 역량을 길러내는 교육다운 교육이 되기위해 혁신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의 과정이며, 학교와 공동체 간의 벽으로 인해 생긴 혁신의 장애가 있다면 이를 바로잡고 개선해 나가는 것이 혁신의 시작"이라고 말하고 "경기혁신교육 3.0에서 말하는 다양화, 지역화를 토대로 미래 지향적인 혁신 교육에 함께 나아가 줄 것"을 당부했다.

 

/군포=전남식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