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무벡스㈜ 물류자동화시스템 R&D센터 조감도. /이미지 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청라국제도시에 현대그룹의 현대무벡스㈜ 물류자동화시스템 R&D(연구개발) 센터가 건립된다.

인천경제청은 21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김진용 인천경제청장과 현기봉 현대무벡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무벡스㈜ R&D센터 건립을 위한 긴밀한 협력 구축 ▲지역 인재 채용 협력 ▲지역 내 연관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해 다각적 방면에서 노력하기로 했다.

현대무벡스㈜는 청라 IHP 도시첨단산업단지 6684㎡ 규모 부지에 물류자동화시스템 R&D센터를 이달 중 착공해 오는 10월 완공할 방침이다.

현대그룹 산하인 현대무벡스㈜는 현대엘리베이터의 물류자동화사업부가 지난 2017년 7월 분사돼 설립됐다. 이후 지난해 현대그룹 내 ICT 회사인 현대유엔아이와 합병했다.

경제청은 이번 현대무벡스의 물류자동화시스템 R&D센터 건립이 산업단지 내 협력사와의 산업 생태계 구축은 물론 신규 고용 창출 협력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현대무벡스의 R&D센터 건립이 청라국제도시의 개발을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앞으로 청라 IHP 도시첨단산업단지 발전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기봉 현대무벡스㈜ 대표이사는 "청라국제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에 현대무벡스와 R&D센터를 건립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청라 첨단산업클러스터의 발전과 지역 협력업체와의 협업·상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