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베트남 호찌민 현지에서 인천항만공사 관계자와 홍보설명회 참석자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21일 베트남 호찌민 현지에서 인천항만공사 관계자와 홍보설명회 참석자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IPA)가 베트남 호치민에 인천항 물동량 유치를 위한 베트남 대표사무소를 설치했다. 베트남은 최근 물동량이 급증하면서 인천항 물동량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요 교역국으로 분류된다.
 
IPA는 21일 베트남 호치민 현지에서 대표사무소 개소식과 인천항 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지난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312만TEU(1TEU=6m 컨테이너 1개) 중 31만8000TEU를 차지해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교역국이다. 베트남 경제가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우리나라와의 교역 규모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호치민은 주요 물류회사들이 밀집해 있어 물동량 유치에 최적의 도시로 손꼽히는 곳이다.
 
IPA는 이번 개소식과 함께 주호치민 총영사·호치민 한인상공인연합회·베트남 진출 국적선사 및 물류업체 20여곳을 대상으로 인천항 홍보설명회와 오찬간담회를 열어 인천항 홍보에 주력했다.
 
한편 IPA는 지난 2014년 첫 해외 대표사무소를 홍콩에 설치해 운영해 왔다. 이번 호찌민 사무소 개소와 함께 홍콩 사무소는 폐쇄할 예정이다. IPA는 올해 말 중국 상하이에 두 번째 대표사무소를 낼 예정이다.


/박진영 기자 erhis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