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지역 특산물 산채를 활용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별미밥을 개발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간편 별미밥 특화산업 육성시범' 사업으로 산채를 활용한 간편 별미밥을 개발했다.
이에 시는 HACCP 인증을 위한 생산시설 구비와 간편별미밥 제조·가공기계 및 장비를 구입할 계획이다.
산채를 활용한 간편별미밥은 소세지밥, 주먹밥, 돈가스밥 등 3종류다. 여기에 첨가되는 소스류 개발도 완성했다.
'산나물밥 돈가스'는 나물을 좋아하지 않아도 돈가스 속에 산나물이 들어가 있어 누구나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다. '주먹밥'은 산나물이 들어간 건강식으로 등산이나 야외활동을 하는 이들에게 선호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간편별미밥'은 포천친환경산채영농조합에서 선호도 조사와 제품 보완을 통해 올 여름쯤 상품화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일 선호도 조사를 위한 시식행사를 가졌다.
시 관계자는 "포천의 지역특산물 산채를 활용해 가공제품으로 만들게 돼 지역경제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포천의 특화작물로 산채가 알려질 때까지 재배기술 지도와 가공상품 개발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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