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전기자동차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21일 도의회 민주당 등에 따르면 21일 도의회 민주당 정책위원회와 정무부대표단은 제주도에서 합동연찬회를 진행했다.
연찬회 첫날인 20일 민주당은 제주도 전기차 산업팀과 EV콜센터 등을 방문해 전기차 정책 및 산업현장을 살펴봤다.

제주도는 2월 기준 등록 자동차 55만9875대 가운데 2.75%인 1만5268대가 전기자동차다. 이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등록차량 수다.
경기도의 등록 전기자동차는 6579대로 전체 등록 자동차 564만2849대의 0.12%를 차지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번 연찬회 결과를 토대로 경기도의 현실에 맞는 친환경 에너지 및 산업정책 적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용성(비례) 정무수석부대표는 "미세먼지로 인해 친환경 에너지 및 산업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모범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제주도의 전기자동차를 비롯한 친환경 에너지 정책들이 경기도에 적용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찬회에서 민주당은 사단법인 제주올레 사무국 및 감사위원회를 방문해 제주올레길 조성·유지·관리 및 마을기업 사례와 독립적인 감사기관 운영 상황 등도 살펴볼 예정이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