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지구 송정·숲속반디채·송안어린이집 등 3곳 합동 개원
▲ 군포시 송정지구 시립어린이집 3개소 합동 개원식에 참석한 한대희 군포시장과 도·시의원, 지역주민, 학부모 등이 축하떡을 자르고 있다.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시는 최근 공동주택 지역인 송정지구 내에 시립어린이집 3곳을 개소하고 합동 개원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개원한 시립어린이집은 정원 47명의 송정어린이집과 숲속반디채어린이집, 정원 49명인 송안어린이집 등으로 해당 시설이 위치한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및 한국토지주택공사와의 협의(10년 무상 임대)를 통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지역 내 시립어린이집은 총 22개소(보육 정원 1411명)로 늘었다. 시는 올 하반기 중 송정지구 내에 3개소의 시립어린이집을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시는 또 육아 문제로 출산을 어려워하는 사회 환경 개선과 공보육 강화를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할 계획이다.

한대희 시장은 "맞벌이 부부 증가와 출산 기피 문제 등과 연계해 영유아 보육 부분에서 국가적 책임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국공립어린이집을 꾸준히 확충하고 전체 보육시설 지원을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내 전체 어린이집은 올해 3월 기준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포함해 263곳이다.

/군포=전남식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