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안산스마트허브 전망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미세먼지 대책 현장방문에서 참석자들이 드론 측정장비를 보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현 전 국회의원, 윤화섭 안산시장, 김철민·전해철·원혜영 의원, 이해찬 대표, 박광온 최고위원, 윤호중 사무총장.

 

21일 안산스마트허브 전망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미세먼지 대책 현장방문에서 참석자들이 환경부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현 전 국회의원, 윤호중 사무총장, 이해찬 대표, 김철민 의원, 윤화섭 안산시장.

 

윤화섭 안산시장이 21일 안산스마트허브 전망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미세먼지 대책 현장방문에서 드론 측정장비를 보며 김철민 국회의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현 전 국회의원, 김철민·전해철·원혜영 의원, 이해찬 대표, 박광온 최고위원, 윤호중 사무총장./사진제공=안산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1일 "기구를 만들어서 종합적인 대책을 세우고 예산 배정도 해서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대책을 당에서 철저히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박광온 최고위원, 윤호중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와 함께 안산의 스마트허브전망대를 찾은 자리에서 "최근 미세먼지에 관한 사회적 기구를 만들기로 대통령께서도 말씀하셨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께서 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한중 간에 미세먼지 논의가 많이 있었고, 중국은 줄곧 부정했는데 최근 양국 환경부 장관 회담에서 '(한반도 내 미세먼지 중 일부가) 중국 미세먼지일 수도 있겠다. 같이 검토해보자'는 얘기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는 중국에서 오는 미세먼지와 자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 특히 제조업체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며 "제조업체에서 미세먼지를 배출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민주당 미세먼지대책 현장방문에는 전해철·김철민·원혜영 등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 윤화섭 안산시장, 환경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대표 등 지도부는 모두발언 후 미세먼지 대책 추진과 드론추적 감시팀 운영 현황 보고를 환경부 관계자 등으로부터 들었다.


이들은 또 드론과 차량을 활용한 미세먼지 측정 방식 시연을 지켜봤다.


한편 안산시는 '안산시 스마트 산단 과제'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3억원을 들여 드론과 이동측정 장비를 이용한 과학적인 환경감시 체계를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