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대송단지 의원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참석자들이 18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의회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대송단지 의원 연구회'는 지난 18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대송단지 조성 사업 계획의 내용을 공유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연구단체 소속 나정숙·송바우나·박은경 의원을 비롯해 김동규 의장, 김태희·김진숙·이경애 의원, 안산시 농업정책과 및 도시계획과 담당자,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농어촌공사의 대송단지(시화지구) 사업 현황에 대한 브리핑에 이어 참석자들의 토의로 진행됐다. 공사에 따르면 대송단지는 오는 2024년까지 방수제 37㎞, 도수로 16㎞, 농지 3636㏊, 담수호 760㏊가 조성될 예정이며, 현재는 방수제 및 농지 745㏊만 공사가 완료된 상태다.
참석자들은 사업 설명을 들은 후 대송단지의 환경·생태적 이용뿐 아니라 농지로서의 활용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연구단체 의원들은 "이번 간담회가 지난 30년간 시화호 일대 개발 과정에서 불거진 여러 문제들을 의제로 다룬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하고 "향후 연구단체의 활동이 각계의 입장을 아우르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