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는 20일 경찰서내 4층 수리관에서 곽생근 서장 및 각 과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분기 업무유공자에 대한 특별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최근 외제차 구입을 빙자해 차량과 계약금을 건네받는 방법으로 50여명을 상대로 20억원 상당을 편취한 피의자를 추적 검거한 이준민 경위와 차도 위 위험하게 서있던 치매할머니(102)의 인적사항을 빠르게 특정해 안전하게 귀가시킨 박 건 경사 등 47명이 표창을 받았다.

또한 부상으로 따끈한 빵을 준비해 직원들의 노고에 치하와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부서원간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곽생근 서장은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경찰관 스스로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고, 본연의 업무처리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자전거 페달도 밟지 않으면 넘어지듯이 현장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서로 소통과 배려하는 문화가 정착돼 한다"고 말했다.


/군포=전남식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