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농업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한다.

20일 군에 따르면 올해 사업비 1억원을 들여 2천여명의 인력 알선을 목표로 농업기술센터를 포함해 각 읍·면 농업인 상담소에 농업인력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이 곳에는 인력지원 상담사 등 전담인력을 배치해 구직자 상담, 농촌인력 데이터베이스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군은 근로자를 고용하는 일정규모 이상의 농가와 농작업 근로자에겐 인건비 일부와 안전재해보험 가입비 전액 및 안전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력지원 대상은 과수 및 시설채소 등 수작업 인력이 필요한 농가를 포함해 홀로사는 노인, 고령, 여성농업인, 기초생활 보호대상 등 이다.

농촌 일자리 참여 희망자 및 일손이 필요한 농가는 농업인력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농가인구의 지속적 감소와 농업인구의 고령화로 일손 부족이 심화되고 노동력이 집중되는 농번기에는 인력수급 조절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면서 "센터운영으로 인력수급을 원활히 중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평=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