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수, 72.91점로 5위에 올라
임은수(사진=KBS/SBS캡처)

 

[인천일보=온라인뉴스팀01] 임은수 피겨 선수가 부상에도 개인 최고점을 갱신했다.

임은수는 일본 사이타마의 슈퍼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2.91점(기술점수 40.43, 예술점수 32.48)로 5위에 올랐다,

임은수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로 트리플 러츠,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선보여 수행등급(GOE)에서만 1.77점의 높은 가산점을 받았다. 

앞서 임은수는 경기 직전 연습 연기를 하던 중 머라이어 벨의 스케이트 날이 종아리에 스치면서 부상을 입었다. 이후 임은수는 현장 의료진의 긴급처치를 받은후 숙소에서 대한빙상경기연맹 트레이너에게 추가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머라이어 벨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임은수와 같은 코치 아래 훈련을 받아왔으며 지난 수개월 동안 임은수의 연습을 방해하는 등 지속적인 괴롭힘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져 고의성이 의심된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머라이어 벨은 같은 경기에서 71.26점을 받으며 6위에 올랐다. 

/정유진 기자 online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