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폐업한 소상공인의 재창업을 돕는다.

 20일 도에 따르면 올해 폐업 소상공인 50명을 선정해 재창업 교육과 컨설팅, 정책 자금과 사업화 전략을 제공하는 '7전 8기 재창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폐업한 지 3년 이내 사업자 중 재창업을 원하는 소상공인이다. 음식점과 도·소매업, 서비스업과 제조업 분야의 50명을 지원한다.

 도는 이들에게 7차례에 걸쳐 재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에게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지원사업과 연계해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박승삼 도 소상공인과장은 "실패를 극복하고 재도전하고자 하는 소상공인들을 돕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라며 "7전 8기 재창업 지원사업 이외에도 폐업 소상공인들의 재기를 위한 다양한 사업과 정책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원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다음 달 19일까지 경기도 중소기업 정보포털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신청·접수하면 된다.

/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