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수, 머라이어 벨과 충돌로 종아리 부상
임은수(사진=KBS캡처)

 

[인천일보=온라인뉴스팀01]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임은수(16·신현고)가 세계선수권대회 공식연습 도중 미국 선수 머라이어 벨과의 충돌로 종아리를 부상을 당했다.

20일 임은수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에 따르면 일본 사이타마의 슈퍼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연기를 앞둔 공식연습 과정에서 다쳤다.
 
당시 임은수는 연습 연기를 마친후 링크 사이드에 붙어 천천히 스케이팅 중 다음 차례인 머라이어 벨의 스케이트날에 종아리가 찍혔고 고의성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이후 임은수는 현장 의료진의 긴급처치를 받은후 숙소에서 대한빙상경기연맹 트레이너에게 추가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머라이어 벨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임은수와 같은 코치 아래 훈련을 받아왔으며 지난 수개월 동안 임은수의 연습을 방해하는 등 지속적인 괴롭힘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날 충돌 직후에도 머라이어 벨은 임은수에게 사과 없이 자신의 연습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올댓스포츠 측는 “이번 사고가 공식 연습에서 나올 수 있는 경미한 일은 아니라고 보고 벨의 고의성에 대해 공식 항의해줄 것을 빙상경기연맹에 요청했다“고 전했다.

/정유진 기자 online0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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